<미켈란젤로, 차이콥스키, 헤밍웨이, 버지니아 울프, 헨델…
미켈란젤로, 차이콥스키, 헤밍웨이, 버지니아 울프, 헨델…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이자 \'조울증\'을 겪었던 인물이다. 12일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조울증 바로 알기\'를 주제로 강단에 선 정신건강의학과 민경준 교수를 만났다. 민 교수는 우울증, 조증에 비해 조울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민경준 교수의 강연을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 하루에도 수백 번이 바뀌는 게 마음이고 기분이다. 가끔 \'혹시 나도 조울증?\' 할 때가 있다. \"기분은 좋을 때도 있고, 힘들 때도 당연히 있다. 기분변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그게 병이 될 때가 있는데 기분변화의 강도가 매우 심할 때 그렇다. 정상적인 기분 상태는 자신이 기분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고, 일정 범위를 벗어난 ..
2019.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