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겨우내 기침을 하고 콜록대는 사람이 있다. 양자 간에는 몇 가지 중요한 습관상의 차이가 있다.
당분을 많이 섭취한다든가, 콧속이 건조하다든가 하는 점이다. '폭스뉴스'가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의 특징 6가지를 소개했다.
1.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
아플 때 물을 많이 마시라고 의사가 권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신체가 독소를 배출하려면 물이 많이 필요하다.
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물의 양은 사람마다 다르다. 당신의 소변이 엷은 노란 색이라면 적당량을 마시고 있는 것이다.
2. 단 것을 좋아한다
단 것을 너무 많이 먹으면 체중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당분 100g(탄산음료 3캔에 해당)을 섭취하면 백혈구의 세균 박멸 능력이 크게 줄어든다. 이 같은 현상은 섭취 후 최대 5시간까지 지속된다.
3. 체중이 많이 나간다
과체중은 심장, 뇌, 기타 장기 뿐 아니라 면역계에도 해롭다. 독감이 유행하면 가장 심각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은 특징이 있다.
대개 체질량 지수가 40을 넘는 과도 비만이다. 과체중은 호르몬 불균형과 염증을 초래할 수 있다. 염증은 면역계가 감염과 싸우는 능력을 손상시킨다.
4. 콧속이 지나치게 건조하다
콧물이 흐르는 것은 불편하기는 하지만 감기와 독감에 대한 훌륭한 방어 작용이다. 콧물은 바이러스를 실어서 몸 밖으로 배출한다. 콧속의 통로가 너무 건조하면 병원균이 침입하기 쉬워진다.
콧속이 건조한 것이 일시적 현상이라면 소금물로 콧속을 헹구면 된다. 가습기도 도움이 된다. 만일 만성 건조증이라면 의사를 만나 원인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5. 저항력이 약한 체질이다
보통 성인은 겨울에 1~3차례 감기에 걸리고 대개 3, 4일씩 앓는다. 이보다 자주, 오래 아프다면 저항력이 약한 것일 수 있다. 잠을 더 많이 자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몸에 좋은 채소와 식품을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6. 스트레스를 항상 받고 있다
중요한 프로젝트를 간신히 마친 후 감기에 걸리는 일이 많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미국 심리학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면역계의 반응을 약화시킨다. 또한 감기가 걸린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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